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강원랜드 카지노 영업장이 문을 닫은 지
석 달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폐광지역 시민단체가
지역 상가 휴업 실태를 조사했더니
전체 업소의 30% 가량이 전면 휴업을 하는 등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강원랜드 카지노 영업장이 문을 닫은 지
3개월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지난 8일부터 회원제 영업장, 그러니까 VIP
고객을 위한 영업장만 조건부 영업을 시작했지만 일반 영업장은 굳게 문을 닫은 상탭니다.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사태가 불거지면서
영업 재개 시기는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정선의 시민단체가 고한과 사북 일대
업소들의 휴업 실태를 조사했더니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달 21일 사북읍 250곳, 고한읍 220곳의 음식점과 숙박업소, 도.소매업소, 서비스업소를 대상으로 영업 형태를 조사했더니
전체의 28%가 전면 휴업, 18%는 부분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사북읍의 경우 숙박업소의 69%,
음식점의 39%가 전면 휴업하고 있어
피해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화ＩＮＴ▶ 황인욱 실장/정선 공추위
"강원랜드 카지노 휴장이 인근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하다는 사실을 실증적인 데이터를 통해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1일 점심,저녁시간대에
고한읍과 사북읍 일대 현장 방문 방식으로
시행됐습니다.

강원랜드 카지노의 휴장이 길어지면서
인근 지역의 피해가 커지고 있지만
강원랜드의 영업 재개 시점도,
지역민들의 피해를 줄일 방안도 명확하지 않아 안타까움만 더해가고 있습니다.